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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집전화번호를 핸드폰번호로 돌려놔서, 지방선거철엔 간혹 설문조사가 자주 들어온다. 물론 전화가 집전화에 온건지 아니면 핸드폰에 온건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꽤 자주 설문조사가 들어오는 걸 보면 유선번호를 통해 들어오는 걸로 추정함.


하지만 이번 대선엔 설문조사가 한번도 들어오지 않았다. 발신자정보에 설문조사라고 명시된 번호는 두세번 받아봤지만 설문조사가 아니라 후보자 광고였다. 방금도 설문조사인줄 알고 낚여 전화를 받았지만 괜히 안철수 목소리만 듣고 전화를 바로 끊었다. 며칠 전에는 다른 후보들 전화도 받았는데 그냥 바로 끊었다. 호불호를 떠나서 호기심조차 생기지 않는 후보들이라 그랬을까.


아무튼 설문조사 회사들의 의외인 사업영역을 하나 알고 간다. 선거철 대목엔 이런 것도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