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다. 3일차의 기록.
내키는대로 먹다가 어느새 다시 몸무게가 100kg이 되었다. 이대로는 안되겠으니 존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였다.
존 다이어트 방법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고 있다.
http://www.dbhonline.com/zoneful/index.htm
하루 12 블록을 6 끼로 나누어 먹는다. 식사 3끼, 간식 3끼이다. 식사는 3블록, 간식은 1블록 씩이다.
식사 후 4시간 뒤 간식이고, 간식 후 2시간 뒤 식사다. 구체적인 식사 시간은 아래와 같다.
7시 아침 식사, 11시 간식, 13시 점심 식사, 17시 간식, 19시 저녁식사, 23시 간식.
정해진 식사 시간 이외에는 제로칼로리 음료나 블랙 커피, 차 등을 마시거나 자일리톨 껌을 씹으며 허기를 달래고 있다.
존 다이어트의 좋은 점은 평소 먹던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식품의 영양성분을 분석해서 필요한 만큼만 섭취해야 한다.
밥 먹기 한참 전에 계산기를 두드려서 저울로 무게를 맞춘 만큼만 먹을 수 있다.
대단히 귀찮다.
각종 식품의 영양성분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고 있다.
평소 먹던 식재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맞추다 보면 거의 모든 경우 단백질이 비게 된다. 이건 WPI로 채운다. 같이 섞어 먹을 수 있는 재료와 함께 블렌드해서 음료 형태로 먹으면 된다.
지방이 빌 경우 코코넛 오일이나 버터로 채운다.
탄수화물이 비는 경우는 없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과 양을 지키는 식사를 지키는 대신, 따로 정해진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 또한 나트륨 섭취량도 따로 체크하지 않는다.
각종 봉지라면의 면을 반의 반만 넣거나 아예 빼고, 대신 곤약면을 넣어 먹으면 심심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국물 라면 말고 짜장라면, 비빔면 등의 비빔 라면의 경우 곤약면에 전분이 없어 라면 본래의 맛과 차이가 크다.
이때 전분물을 넣으면 비빔 라면 본래의 맛을 살릴 수 있다. 전분을 차 숟가락으로 듬뿍 한수저 정도면 된다.
가히 곤약면 다이어트의 신세계라 할만하다.
또한 곤약밥도 먹을만 하다. 라면에 말아 먹으면 아주 좋다.
이번에는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생각이다.
제대로 지켰을 때 대략 한 달에 5kg 정도 감량이 되며, 몸이 영양 균형 상태가 되면 체중이 고정된다.
과연 존 다이어트 식단을 꾸준히 엄격하게 유지했을 때 몸무게가 어디까지 떨어질지 궁금하다.
1일차 100kg
3일차 97.6kg
사실 다이어트에 몸무게 자체는 그다지 신뢰할만한 지표는 아니다.
허리띠가 얼마나 줄었나를 보는게 낫다.
아무튼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식단과 체중을 기록하는 것 말고도 종종 블로그에 경과를 남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