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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캡슐 모노아라비카 후기 1

볼빵 2017. 1. 24. 11:33

그냥 검정 다크나 빨강 미디엄 캡슐은 일리 매장에서 구입을 전제로 시음해 볼 수 있고, 캡슐머신에 웰컴 격으로 들어있는 14개의 캡슐로도 맛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모노아라비카 캡슐들은 직접 사먹어 볼 수밖에 없다.


직구로 캡슐을 구매하기 전에, 일단 브라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인디아 캡슐을 3+1 프로모션으로 구입했다. 나는 커피의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산미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구입했다. 산미 점수는 일리 영문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출처 : http://www.illy.com/wps/wcm/connect/en/coffee-at-home/caffe-illy-monoarabica















오늘 아침 브라질 한통을 다 비웠고 코스타리카를 뜯어 막 에스프레소 한잔을 내렸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보다 산미가 강하다. 다크나 미디엄 보다도 더 신 느낌?


지난달에 사온 런던 올프레소의 크리스마스 블렌드와 비슷한 맛이다. 내 입맛에는 안 맞지만 고상한 맛이랄까? 된장 보다는 청국장 같은 느낌이다.


남은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한통씩 먹는 중인데,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인디아가 가장 내 입맛에 맞을 것 같다. 위 사진의 패키징 색상이 커피의 느낌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